에프엑스기어, 中 징동그룹과 '3D 가상피팅 솔루션' 선봬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는 중국 최대 매출 규모의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그룹'과 함께 가상피팅 솔루션이 적용된 모바일 쇼핑 앱을 선보인다고 29일 발표했다.

징동그룹은 수억 명의 활성화 사용자를 보유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2천830개 도시 전역을 담당하는 7대 물류센터와 405개의 대형창고를 보유한 대규모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가상피팅 솔루션이 적용된 이번 모바일 쇼핑 앱을 통해 사용자는 키, 몸무게, 가슴 둘레, 허리 둘레, 엉덩이 둘레 등 치수를 입력하고 자신의 체형과 유사한 아바타를 만들어 다양한 의상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얼굴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아바타 얼굴을 교체하고 헤어스타일도 바꿀 수 있으며, 자신과 닮은 아바타로 실감나는 가상피팅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앱엔 에프엑스기어의 모바일 가상피팅 솔루션 '핏앤샵'이 적용됐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용자들에게 좀 더 사실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쇼핑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분야에 AR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징동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