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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in 평창(下②)] 네이버·카카오, 지도·통역·교통 길잡이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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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평창올림픽 내비게이션 자처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평창 동계올림픽 길잡이로 나선다.

두 포털 업체는 지도, 통·번역, 이동 서비스 앱 등을 통해 국내외 올림픽 방문객 이용자들의 도우미 역할을 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스마트폰이나 PC만 있으면 접할 수 있는 서비스로 평창올림픽의 내비게이션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도, 통·번역 앱, 네이버 사이트 등을 활용한다. 네이버는 지도, 통·번역 앱, 네이버 사이트 등을 활용한다. 네이버는 지도 앱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적용한다. 네이버 지도에 올림픽 경기장의 실내 지도도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외국인들도 별다른 설정없이 지도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의 운영체제(OS) 언어설정에 따른 한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국어 버전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문 내비게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다국어 지도와 영문 내비게이션 기능은 평창올림픽 공식앱인 '고(GO) 평창' 앱에 연동돼 있다.

또 환승주차장과 셔틀버스 정보를 제공해 경기장을 찾을 방문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신 업데이트된 파노라마 지도와 실내지도를 통해 경기장 내외부를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다른 서비스에서도 네이버 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평창 올림픽 공식 앱에 지도, 길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외국어버전 지도 핵심기반기술(API)을 공개해 다른 회사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정보 제공 서비스인 '플레이스'에서는 평창, 강릉 개최도시들의 식당, 숙박정보를 반영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통역 도우미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파파고는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네이버는 '위드(with) 2018 평창' 페이지도 열었다. 이곳에서 입장권 예매 안내, 공식 채널 안내,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응원 메시지 댓글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에서 네이버가 축적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도 적용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도 평창올림픽을 위한 서비스로 지도, 택시 호출 앱(카카오T), 올림픽 페이지 등을 준비했다. 카카오는 지도 앱 카카오맵의 영어 버전을 제공한다. 카카오 맵의 정보가 모두 영어로 지원되고, 길찾기 같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택시도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평창올림픽 교통 앱 '고(GO) 평창'에서 택시 호출·이용을 선택하면 카카오T로 연동된다. 카카오T는 한국어 외로 영어·일어 버전도 제공한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7억원을 투자한 '이직스코리아'도 '고 평창' 앱을 통해 리무진,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 역시 평창 올림픽 특집 폐이지를 꾸린다. 포털 다음에서 평창올림픽 특집 페이지를 운영한다. 카카오톡 채널탭 등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특집페이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외국어 버전을 제공하고 공식 앱과 연동해 서비스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며 "올림픽을 찾는 국내외 분들을 위해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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