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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콘텐츠에 8조원 투자, 한국서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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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훌륭한 스토리 많아, 세계 시장에 전달할 것"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넷플릭스가 올해 콘텐츠 제작에 80억달러(약 8조4천억원)를 투자한다. 한국에서도 자체 제작하는 오리지널, 방송사에서 수급받는 라이선스 콘텐츠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영 넷플릭스 오리지널 담당 디렉터는 25일 서울 종로구 아름지기에서 열린 '넷플릭스 정주행의 집'에서 "올해 넷플릭스는 콘텐츠에 80억달러를 투자한다"며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호응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한국형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옥자'를 선보였고, JTBC와 600시간이 넘는 콘텐츠 방영권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도 넷플릭스는 시그널 김은희 작가와 터널 김성훈 감독이 만드는 좀비물 '킹덤' 제작에 들어갔고,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 유병재가 출연하는 스탠드업 코미디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강점은 하나의 콘텐츠를 190여개국 1억명이 넘는 회원에게 동시에 방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김민영 디렉터는 "한국에서 오리지널, 라이선스 투자 비용이나 비중은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나단 프리드랜드 넷플릭스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한국 시청자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며 "한국에 훌륭한 스토리가 많아 글로벌 시장에 전달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CJ헬로, 딜라이브와 같은 한국 유료방송사와 협업하고 있다.

나이젤 뱁티스트 넷플릭스 파트너 관계 디렉터는 "한국에서도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강점은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다. 넷플릭스는 취향 클러스터(취향군)에 기반해 콘텐츠를 추천하는데 이는 지역, 성별, 나이 등보다 취향에 방점을 둔 방식이다.

이는 취향군별로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이를테면 옥자를 본 시청자 A, B가 있다면 B가 본 다큐멘터리가 A에게 추천되는 식이다.

케이틀린 스몰우드 넷플릭스 사이언스 및 애널리틱스 담당 부사장은 "취향 클러스트 구성이나 규모는 수시로 변한다"며 "넷플릭스의 추천은 거주지역, 연령, 성별과 같은 인구통계학적인 요소보다 취향을 고려한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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