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인터넷기술, 인텔 AMT 안정성 확인 파일 배포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은 컴퓨터에서 인텔 펌웨어 기술인 AMT의 설정 안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파일을 무료 배포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글로벌 보안업체 F시큐어는 지난 12일 인텔 AMT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MT는 관리자가 컴퓨터에 원격으로 접근해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커는 AMT 취약점을 통해 바이오스(BIOS) 패스워드, 개인인증번호(PIN), 비트로커·로그인 계정 확인절차를 뚫고 지나갈 수 있다.

하나의 컴퓨터만 침투당해도 해당 네트워크 내 모든 컴퓨터가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든 인텔 노트북에 AMT가 탑재된 것은 아니다. v프로를 활성화한 인텔 코어 프로세서, 일부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가 해당된다.

AMT 설정 안정성을 확인하는 파일은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이 총판을 맡고 있는 F시큐어 국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