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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고려대 방문해 청소노동자 고용문제 의견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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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문제 해결 위해 현장 방문

[아이뉴스24 김상도기자]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은 1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를 방문, 청소노동자 고용 문제와 관련해 노·사 양측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용역업체 소속 청소노동자들은 현재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아르바이트로 대체될 상황에 놓여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노동자들은 "12월 말이면 항상 불안하다. 불안감 없이 존중받고 싶다"며 "노동자끼리 대결하는 것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당국자와의 대화에서 장실장은 "청소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고용안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 측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장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와대 최저임금 테스크포스(TF)팀은 첫 회의를 열고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TF팀은 최저임금 인상 등을 이유로 불거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 현장들을 직접 방문, 해법을 모색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TF팀은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문미옥 과학기술 보좌관 등으로 구성돼 있고 앞으로 당분간 매일 회의를 열어 최저임금 상황을 파악하고 부처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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