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18년을 맞아 바른정당과의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낼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안 대표는 2일 중앙당 시무식에서 "2018년에는 지방선거가 있고 개헌이 기다리고 있다"며 "합리적 개혁 세력의 힘을 모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통합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당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 연말 전당원 투표를 통해 당원 의사를 명백히 확인했다"며 "이제 좌고우면하지 말고 당이 혼연일체로 통합을 진행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지방선거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각 지역에서 D데이 카운트 다운을 걸고 진행해야 할 때"라며 "이제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당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역할해달라"고 주문했다.
안 대표는 "어려운 길이지만 그대로 두기만 해서는 절대로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남들이 왜 그 길을 가냐고, 길도 없는데 헤쳐나가냐고 비아냥하고 왜곡해도 한 걸음 한걸음 내딛고 가야 한다. 그렇게 만든 변화를 국민이 평가해줄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총선 때의 녹색 돌풍은 아무도 예상 못한 기적이 아니었나"라며 "국민의당이 개혁정당으로서 선도정당으로 거듭나서 2당으로 그리고 1당으로 우뚝 올라서리라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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