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성동구 소재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신한 두드림(Do Dream) 스페이스'를 오픈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신한 두드림(Do Dream) 스페이스'는 신한은행이 9조원 규모로 진행하는 포용적·사회적 금융 프로젝트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신한은행은 두드림 스페이스를 통해 청년들에게 사무·스터디 공간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해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두드림 스페이스에는 빅데이터 전문센터가 함께 설치된다. 신한은행의 다양한 금융 관련 빅데이터를 스타트업 기업에 제공하고 아마존 웹서비스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 분석 도구들도 지원한다.
또한 SOHO 창업자를 대상으로 경영교육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성공 두드림 아카데미'도 운영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의 청년 종합상담 공간 '청년 스테이션'도 함께 입주해 취업·창업·주거·복지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자문도 가능해진다.
신한은행은 두드림 스페이스를 통해 매년 300명의 교육인원과 20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배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600~700명 수준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 참가자 선발 기준은 1월 중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오픈 기념식에서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업(業)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Early Stage 교육'이 중요하다"며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고용노동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조성한 총 8천600억원 규모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 협약보증대출'을 통해 고용노동부의 청년고용 사업 참여 중소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위 행장은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한은행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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