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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임종석 운영위' 소집 놓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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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외교적 문제 야기 의혹 밝혀라"…與 "카더라 식 정치공세"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두고서다.

한국당은 임 실장의 UAE 방문이 '국교 단절 수습용'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운영위에서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임 실장이 발등에 불이라도 떨어진 양 왜 부랴부랴 중동으로 날아갔어야 했는지 청와대는 이제 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무리한 탈원전 정책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국익을 포기해가면서까지 전임 정권에 보복을 가하려다 외교적 문제를 야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운영위 소집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도 "임 실장의 석연찮은 중동 방문에 대해 상식을 가진 국민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국회는 당연히 이 사안에 대해 관련 위원회를 열어 의문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강력 반발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운영위에서 논의가 필요한 것은 카더라 식 정치공세가 아니다"라며 "찌라시가 나올 때마다 운영위를 소집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그런 의도를 가지고 운영위원장을 계속 맡으려고 하는 것인가"라며 "한국당은 내년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에 대한 입장부터 분명히 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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