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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계리 높은 움직임에 軍 "핵실험은 언제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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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기간 중 한미군사훈련 연기설 "결정된 바 없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북한이 앞으로 실시할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의 서쪽 갱도 입구에서 터널 굴착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가 "핵실험은 북한 지도부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외신 보도 내용에 대해 합참이 공식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북한 풍계리 지역에서의 핵실험은 북한 지도부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한 상태로 평가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기간 중 치러질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 리졸브의 연기설에 대해 국방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훈련 과정에 대해 계속적으로 논의돼 가는 과정인데 구체적으로 그 부분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서쪽 갱도 입구에서 터널 굴착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핵실험 전문가 프랭크 파비안 등이 상업위성을 통해 촬영한 풍계리 일대 사진들을 분석한 결과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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