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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2017 서울혁신챌린지'에 16개 팀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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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팀 예선참가해 도시문제해결책 놓고 경합

[아이뉴스24 김철수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의 4차산업혁명 혁신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혁신챌린지' 결선행사를 5일 양재 R&CD혁신허브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SNS 서울혁신챌린지'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는 1500명의 회원들이 213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100개의 예선참가팀이 등록했다. 8월 예선에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활용 도시문제(안전·환경·교통 등) 및 지속성장'과 관련해 기술성이 우수한 32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2천만원의 프로토타입 제작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결선 행사에는 500여명의 시민평가단이 참여해 16개의 결선과제를 선정했다. 이들 과제는 최대 5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16개 과제는 머신러닝과 블록체인 요소기술을 활용하여 교통문제, 환경문제, 도시재생문제, 도시관리문제, 건강관리문제, 세무문제, 소외계층 문제, 보안문제, 육아문제 등 다양한 도시문제해결 방안과 지속성장 관련 대안을 제시했다.

1등을 차지한 플랫팜(대표 이효섭)은 사용자의 메시지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이모니콘으로 표현해주는 인공지능 기술로 감성적 소통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하여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사회를 보다 따듯하게 만들어줄 기술이다. 공동 1위를 차지한 휴이노(대표 길영준)는 스트레스 많은 현대인들이 두려워하는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인 부정맥을 머신러닝을 통해 학습시켜 만성심장질환자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자동 모니터링하여 예측함으로써 건강유지 및 사망률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고령화 사회를 위한 핵심기술이다.

서울혁신챌린지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6개 기업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 R&D자금 지원 ▲인공지능 선도기업 개발 플랫폼 연계 및 기술지원, 마케팅 지원과 SBA 지원사업 연계 등의 후속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16개 팀 중 우수기업은 글로벌AI컴퓨팅 기업인 엔비디아가 내년 초에 실리콘벨리에서 주최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행사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발표의 기회를 갖게 된다. 동시에 엔비디아에서 제공하는 글로벌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인셉션 멤버로 등록되어 전세계 유수기업들의 성공사례들을 학습하고, 기술지원 뿐 아니라 장비지원 및 할인구입의 혜택도 받는다.

김철수기자 ste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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