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유비쿼터스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라틴어인 유비쿼터스(Ubiquitous)는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으로, 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 등을 의식하지 않고 시공을 초월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을 말합니다.

즉 이 말은 지금처럼 책상 위 PC의 네트워크화뿐만 아니라 휴대폰, TV, 게임기, 휴대용 단말기, 네비게이터, 센서 등 PC가 아닌 모든 비 PC 기기가 네트워크화 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대용량의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고, 적은 요금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유비쿼터스화가 이뤄지면 가정·자동차는 물론, 심지어 산꼭대기에서도 정보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컴퓨터 사용자의 수도 늘어나 정보기술 산업의 규모와 범위도 그만큼 커지게 됩니다.

그러나 유비쿼터스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광대역 통신망과 컨버전스 기술의 일반화, 정보기술 기기의 저가격화 등 정보기술의 고도화가 전제돼야 합니다.

현재까지는 이러한 제약으로 인해 일반화돼 있지는 않지만, 휴대성과 편의성뿐 아니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도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장점들 때문에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일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나라들은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의 조기 일상 생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비쿼터스의 생활화를 통한 새로운 거대 정보통신 시장의 출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