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한화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에서 16개 제조 계열사 공장장 및 안전환경 담당 임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한화토탈 등 제조업 최일선 현장의 책임자들은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및 선진 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으로 손꼽히는 듀폰(Dupont)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사장을 역임한 김동수 전 사장이 강사로 나서 '공장장의 진정성 있는 안전마인드 및 안전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김 전 사장은 듀폰의 안전경영 사례를 소개하며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로, 지속가능 기업이 되기 위한 최우선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개별 안전사고는 물론 회사의 존폐를 위협할 수 있는 화재·누출·폭발 등 제조과정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략 수립과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제조부문 공장장과 안전환경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리더십 교육은 올해 두 번째다. 지난 4월에는 이태종 한화 방산부문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한화의 안전 경영시스템을 소개하고, 상해, 직업병, 환경사고 예방을 위한 의식 변화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강조한 바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창립 초기부터 안전경영 시스템 구축과 조직 구성원들의 의식 고취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그룹의 주력사업인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분야의 경우 사소한 실수가 중대한 안전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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