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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6개월마다 조직개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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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경영 가속화…전 사업부문 CEO 직할 전환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위메프가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더욱 기민하게 움직이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4일 위메프는 독립적으로 운영해온 전략사업부문과 상품사업부문을 포함한 모든 사업부서를 CEO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300km 속도경영'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전 사업의 실행 속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전략사업부문과 상품사업부문은 올 한해 각각 '원더배송', '특가데이' 등 회사의 핵심 사업과 서비스를 안착시켰다. 회사 측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양 부문을 이끈 하송, 이진원 부문장은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맡는다.

위메프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또 '신선생', '원더페이' 등과 같은 추가적인 신규 서비스 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상승세 탄 위메프…거래액 신기록 이어간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각각 ▲셀(Cell) 형태의 사업별 독립조직 신설 ▲주요 사업본부를 부문으로 격상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두 차례 실시했다. 이번 대표 직속 체제 전환까지 포함하면 거의 6개월에 한 번 꼴로 파격적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위메프가 조직 운영에 잦은 변화를 주는 이유는 상승곡선을 탄 성장 흐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위메프는 올해 거래액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간 수천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업계에서는 매우 고무적인 평가다.

지난해 2천억원 선에 머물던 월 거래액은 지난 3월 3천억원 돌파를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진행된 '위메프 1010데이'에는 일거래액 200억원을 돌파하며 소셜커머스 최대 거래액 기록을 세웠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내실을 다지고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과 이커머스 시장의 환경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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