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스토리텔링 게임사 美 픽셀베리 인수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넥슨코리아를 통해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업체인 미국 픽셀베리 스튜디오(Pixelberry Studio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픽셀베리 스튜디오는 '초이스(Choices: Stories You Play)' '하이스쿨 스토리(High School Story)' 등 모바일에서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Interactive narrative game) 시장을 개척한 선두주자다. 올리버 미아오를 포함한 세 명의 공동 창립자에 의해 2012년 설립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넥슨과 픽셀베리는 향후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공조를 해나갈 예정이며 넥슨은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해외 사업 확대 및 '초이스'의 현지화를 지원해 아시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픽셀베리 스튜디오는 모바일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을 선보여 여성 이용자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픽셀베리와 함께 해당 장르를 더욱 발전시키고, 이용자들이 장기간 즐길 수 있는 독착정이고 매력적인 게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버 미아오 픽셀베리 스튜디오 CEO는 "픽셀베리는 소설과 게임의 경계에 있는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을 개발해 새로운 게임 이용자층을 발굴했다"며 "넥슨은 우리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픽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함께 선도해나갈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