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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車→터프한 車' 하이브리드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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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연비에 '펀 드라이빙' 더해 젊은 고객층 지지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연비를 강점으로 내세우던 하이브리드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가솔린·디젤 등 내연기관 차량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을 갖춰 '하이브리드=펀 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공식을 써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된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강력한 연비는 물론 퍼포먼스를 한층 강화한 주행성능을 강점으로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변화를 꾀한 모델은 토요타의 '뉴 캠리 하이브리드'. 지난달 8세대 풀체인지(완전 변경)를 거쳐 새로워진 모습으로 국내 시장에 상륙한 뉴 캠리는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태그라인을 달고 등장했다.

기존 하이브리드 세단이 친환경과 연비를 앞세웠다면, 캠리는 '지루하지 않은 하이브리드 세단'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하이브리드 차량에 '와일드'라는 수식어는 상충된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토요타는 뉴 캠리 하이브리드에 새로운 2.5ℓ 다이나믹 포스 엔진과 고효율화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경쾌한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운전의 재미'를 강조한 하이브리드 세단은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뉴 캠리는 출시 이후 2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천대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중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이른다. 고객 연령대를 살펴보면 30대가 전체 계약물량의 33%를 차지한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캠리 대비 문의 고객의 연령대가 젊어졌다"며 "시승 이후 고객들이 뉴 캠리의 와일드함에 만족을 표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피니티의 'Q50S'도 역동적인 주행감을 갖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인기를 공고히하고 있는 모델 중 하나다.

Q50S는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364 마력의 힘을 갖춰 하이브리드의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구현했다. Q50S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48대. 지난해 전체 판매량(609대)을 이미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가 더 이상 '지루하지 않은 차'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전체적인 판매량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8천2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천246대)대비 40% 이상 판매가 늘었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경우 현대차가 올해 4월 선보인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지난해 말 선보인 기아차 K7 하이브리드가 높은 효율에 역동적인 가속성을 앞세워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K7 하이브리드는 올해 각각 1만4천303대, 5천242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40%, 427% 판매가 급증했다. 두 모델의 판매량 질주로 인해 준대형급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간 판매가 처음으로 2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 변화가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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