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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SKT 액정화면 소액결제로 현금대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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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2일 선보인 '액정화면 소액결제' 서비스의 공략 대상은 어디일까.

이 서비스는 모빌리언스, 다날, 인포허브 등이 제공하던 기존 SMS(단문메시지전송) 방식의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기술적으로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예전에는 무선인터넷으로 폰 번호를 입력하고, 별도의 인증을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별도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면 휴대폰 액정화면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된 것.

이 때 필요한 수신기는 세고엔터테인먼트(대표 서석록 www.sego.co.kr)가 보급하게 된다.

세고엔터테인먼트는 내년 1월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400여곳의 PC방과 DVD방에 수신기를 우선 보급할 예정.

수신기 투자는 세고가 담당하며, SK텔레콤은 지불절차 연동 및 인증 및 과금을 담당하는 구조. 대신 세고는 SK텔레콤으로 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는다.

흥미로운 점은 이 소액결제서비스의 대상 시장이다. 기존 SMS 휴대폰결제를 기술적으로 진보시켰지만, 경쟁관계는 아니다.

'액정화면 소액결제'의 용도는 PC방 이용요금 결제시장이기 때문. 지금까지 PC방 이용요금은 주로 현금으로 결제돼 왔다. 그런데 앞으로는 '액정화면 소액결제'로 대체할 수 있게 된 것.

따라서 PC방에서 이용하는 유료 게임이나 콘텐츠 요금을 부담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된 서비스는 PC방 이용요금 결제에 촛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유료 콘텐츠 결제용인 우리 서비스와 경쟁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기술적으로 진보된 서비스인 만큼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불결제 시장에서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칩보다 서비스가 간편한 액정화면 소액결제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익배분 모델은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소액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언스나 다날에게 인증 수수료가 갔지만, 이제는 '액정화면 결제서비스'의 기술과 수신기 보급을 책임지는 세고에 이통사가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

SMS 인증 방식의 소액결제 서비스는 콘텐츠(몰)업체가 내는 8%내외의 수수료중 5%는 이통사가 나머지는 모빌리언스나 다날, 인포허브 등 결제업체가 갖는 모델이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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