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K쇼핑이 TV쇼핑 최초로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K쇼핑은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활용해 음성 주문이 가능한 차세대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기가지니를 활용하면 음성만으로 K쇼핑 채널 진입은 물론 상품 검색 및 추천, 주문, 다음 편성 상품 영상 미리보기, TV편성표 보기, 상담전화 연결 등이 가능하다.
예컨대 기가지니에게 "쇼핑채널", "K쇼핑"이라고 말할 경우 K쇼핑 채널로 자동 이동된며 "다음 방송 상품" 혹은 "K쇼핑 편성표"라고 말하면 다음 편성 상품 영상 혹은 TV편성표를 보여준다.
또 "커피메이커 상품 보여줘"와 같이 기가지니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하거나 "상품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K쇼핑이 선별한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상품 상세 페이지나 색상, 사이즈 등 상품 옵션이 있는 경우 "1번 상품",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기가지니와 연동된 고객의 휴대폰으로 주문 URL을 포함한 푸시 메시지가 전송된다.
이 외에 상품 상세 문의 등을 위한 K쇼핑 상담전화 연결이나, 고객들이 음성명령기능을 충분히 인지하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음성도움말'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 AI(인공지능)스피커를 이용한 쇼핑서비스가 일부 제한된 추천 상품 영역에서만 쇼핑이 가능했다면 기가지니를 통해서는 K쇼핑에 있는 전 상품을 검색해 구매할 수 있다. 음성결제 역시 현재는 모바일 주문 URL로 안내 받는 방식이지만, 내년 상반기 중에는 직접 음성 결제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오세영 KTH 대표는 "TV쇼핑 최초로 음성 주문이 가능한 대화형 커머스를 통해 TV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T커머스를 선도하는 K쇼핑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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