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 e커머스 업체 시장을 장악한 알리바바와 제이디닷컴이 안방을 벗어나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은 아마존 등의 미국업체들이 수년전부터 투자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알리바바와 제이디닷컴까지 가세해 업체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쇼널 엔포데스크의 자료에 따르면 알리바바와 제이디닷컴은 2017년 2분기 중국 리테일 시장을 84.2% 차지했다. 두 회사는 매년 급성장하는 아태지역을 공략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아태지역의 리테일 시장 규모를 올해 1조365억달러에서 매년 두자리수 성장을 보이며 2021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알리바바와 제이디닷컴은 중국에서 모바일 인터넷 활동에 투자를 확대하며 동남아의 모바일 서비스 환경을 중국으로 접목할 기회를 찾고 있다.
이에 두 회사는 동남아 현지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리테일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동남아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등이 동남아에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어 이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아마존은 인도, 싱가포르, 호주 등을 주축으로 투자를 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