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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네트워크·보안 트렌드는?…'넷이벤츠'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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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화두 AI 논의, 사이버 위협 대응 방안 공유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전 세계 네트워크· 보안 분야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넷이벤츠 글로벌 프레스&애널리스트 서밋'이 27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미국 산호세(새너제이) 돌체 헤이즈 멘션에서 열린다.

넷이벤츠 글로벌 프레스&애널리스트 서밋은 매년 업계 화두가 되는 최신 IT 분야 주제를 선정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넷이벤츠는 IT 분야 언론, 시장조사기관, 기술 기업 등을 초청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35개 국가의 IT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다.

또 시스코, CA테크놀로지스, 델EMC, 넷스카우트, VM웨어, 지브라테크놀로지스, ACG리서치, IDC 등 40여개 기업과 시장조사기관이 참가한다.

올해 행사는 '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보안 분야의 혁신 기업'을 주제로 진행되며, 기술 발전에 따른 혁신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AI가 네트워크·보안 분야의 최신 화두로 부상해 이와 관련된 논의가 주로 다뤄진다.

실제로 최근 보안 분야에서도 AI 기술 접목이 활발하다. 가령 안티바이러스(백신) 제품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신·변종 악성 위협을 탐지하는 것. 이번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보안에 접목된 AI 기술의 현주소, AI 기술의 강점과 한계점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또 네트워크에 AI 기능을 접목한 '인텐트 기반 네트워크((IBN)'에 대해 논의한다. IBN이란 관리자의 의도(intent)대로 네트워크를 제어하면서 동시에 수작업을 최소화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앱스트라는 지난 2014년 해당 개념을 업계에 제시했는데, 만수르 카람 앱스트라 최고경영자(CEO)가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이 외 새로운 보안 위협을 소개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최근 사이버 범죄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으면서 온라인 암시장(다크웹)을 통해 악성코드를 사고파는 '서비스형 악성코드(Malware as a service)'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확대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타계책을 고민하고, 다가올 IoT 시대에 나타날 보안 위협과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산호세(미국)=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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