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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유엔에 평창올림픽 기간 중 휴전결의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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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위원장과 접견, "휴전결의안 예정대로 채택되면 안전"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휴전결의안을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접견에서 “한국이 제출한 유엔 총회 휴전결의안이 11월 13일에 예정대로 많은 국가들의 지지 속에 채택이 된다면, 안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며 "북한이 참여하게 된다면 안전은 더욱더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은 "한국이 제출한 휴전결의안 초안이 많은 국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또 중요한 진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겨울 스포츠 강국들로 하여금 평창 올림픽에 대한 신뢰의 메시지를 발신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성공 요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유엔총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모든 국가들에게 휴전할 것을 촉구하는 휴전결의안을 채택해왔다.

문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은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우선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이야기하며, 한국 정부의 성공 개최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G-200일을 계기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고, 특히 G20 정상회의, 제3차 동방경제포럼 등 해외 순방을 활용해 각국 정상들에게 평창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 IOC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IOC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흐 위원장은 "북한이 예선전에 잘 참여하고 있고, 예선전을 통과하면 북한 선수들이 당연히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만약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우리가 초청장을 보내도 북한 선수단의 참가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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