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임원 13명, 전원 사의 표명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태종 수석부원장 이하 금감원 임원 13명 전원이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를 표명한 임원은 부원장 4명, 부원장보 9명이다.

금감원은 "쇄신 차원의 자발적 의사에 의한 사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최흥식 금감원장이 지난 11일 취임한 후 금감원 임원 인사가 대폭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그동안 신임 원장 취임 후 임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재신임을 받아왔다.

금감원이 진행중인 인사·검사 혁신 태스크포스(TF)도 향후 인사 등 조직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지난 8월30일 학계와 업계, 언론계, 법조계 등 외부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혁신 TF를 출범시켰다. 인사제도와 조직문화, 업무관행 전반에 대한 개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