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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현대상선·남성해운 수출에 블록체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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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테크 페어 2017' 개최…해운물류 시범 프로젝트 중간 결과 발표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캠퍼스에서 '첼로 테크 페어(Cello Tech Fair) 2017'을 개최하고 해운물류 블록체인 적용 시범 프로젝트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이는 지난 5월 관세청,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현대상선, 남성해운, 삼성SDS 등 15곳이 결성한 컨소시엄의 프로젝트 결과다.

컨소시엄은 부산항에서 중국 청도, 대련항으로 향하는 현대상선과 남성해운의 수출 물량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암호화로 수출·입 관련 서류의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해주는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을 검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선하증권 등 물류와 관련된 업무문서와 화물 위치정보 등을 관계자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업무 처리도 빨라졌다.

예를 들어 해운선사, 내륙운송사, 터미널 운영사 등 해상운송과 관련된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경우 과거 종이문서, 이메일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전달했으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실시간 정보 공유로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였다.

향후 삼성SDS는 추가 프로젝트를 통해 무역·해운물류와 관련된 금융, 보험 업무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적용 노선도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넓힌다.

아울러 삼성SDS는 물류 전반에 걸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진동·온도 변화에 민감한 제품의 항공 화물 전 구간에 대한 관제나 창고 내 화물 위치 관리, 출고 작업 등이 대상이다.

이미 베트남에서 식품 보관과 배송을 위한 신선 물류 관련 냉장, 냉동 창고 온·습도, 운송 중 위치·충격·도난에 대한 관제에 IoT에 적용했다.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부장(부사장)은 "블록체인, IoT와 같은 기술들은 물류 비즈니스의 근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며 "삼성SDS는 이러한 IT 트랜드에 가장 빠르게 적응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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