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과학기술 혁신 '맞손'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6일 러시아 경제개발부와 '과학기술혁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MOU로 과학기술 사업화 촉진과 혁신을 위한 협력을 확대 ▲과학기술 기반 창업 기업과 혁신 기업 간 교류 지원 ▲혁신 정책의 교류,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양국의 혁신 생태계 조성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필요한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양국은 1990년 수교 이래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우수 과학기술 사업화를 위해 협력 활동을 다변화하는 중으로, 지난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 행사에서 양국은 창업, 혁신기업 육성 등에 대한 공동 관심 사항을 확인한 바 있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해 "그간 러시아와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다져온 굳건한 유대를 기반으로, 첨단 과학기술 기반 창업 및 혁신 기업 육성에 대해 협력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