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다국어 지식 공유 NGO 조인어스코리아는 지난 8월 선발된 그린블루 외국인 인터뷰 기자단 6기가 이달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인터뷰 기자단 활동은 다문화 물결 속에 국내 각계각층의 다양한 현장에 속해 있는 외국인들을 접하고 그들의 생각과 시선으로 대한민국을 살펴봄으로써, 이를 우리 사회에 전파하고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기자단은 대학생 성인 이상 외국어 재능 지원자 가운데 5대 1이 넘는 경쟁을 거쳐 최종 20명이 선발 됐다. 인터뷰 대상이 되는 외국인은 주로 수도권 거주하는 외국인들로서 단기 체류 관광객부터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그리고 결혼이주민자 등이다.
최종 합격된 강상훈 씨(서강대 경영학과 2학년)는 "학교라는 작은 공간에서 벗어나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한국을 알리고 싶어서 그린블루 인터뷰 기자단에 지원하게 됐다"며 "다양한 외국인들과의 인터뷰와 깊은 대화를 통해 세계와 한국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서용석 조인어스코리아 상임이사는 "인터뷰는 한 사람의 집약된 인생인 동시에, 한 사회의 단면을 만나는 기회"라며 "단순한 지식과 정보의 전달을 넘어 이 사회에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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