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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기회오면 M&A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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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융 분야로도 시각 넓혀야"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일 비금융분야로까지 시각을 넓힐 것을 강조하며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전했다.

조 회장은 이날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출범 16주년 기념식에서 "우리의 시각을 인터넷전문은행, 핀테크 등 새로운 경쟁자뿐만 아니라 비(非)금융 분야까지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각 그룹사의 리더들이 확장된 시각을 갖고 기존 사업라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 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그룹에서도 시장을 예의주시하면서 기회가 왔을 때 인수·합병(M&A)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초(超)연결시대로 접어 들면서 산업간, 국가간 장벽이 무너지고 있으며 리스크 요인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의 범위를 확장해 선제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신한금융은 저금리, 저성장 환경에서 비약적성장을 이룰 수 있는 자본시장 등 비은행부문 경쟁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조 회장은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미래지향적으로 재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4월부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일환으로부동산 리츠(REITs) 운용사 설립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 8월17일 예비인가를 받았다.

연내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한리츠운용은 2004년 신한PE 설립 이후13년 만에 신설하는 13번째 자회사가 된다.

그는 "신한리츠운용은 국내 최초의 금융지주 계열 독립 리츠 운용사로서부동산 간접투자를 통한 새로운 투자 솔루션을 그룹 고객들에게 제공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객을 중심으로 하나의 회사처럼 움직이는 '원 신한' 전략도 다시 강조했다.

조 회장은 "단순 고객 소개와 교차판매 등 일차원적인 시너지를 뛰어 넘어, 상품 서비스와 채널융복합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가치와그룹사 간 막힘과 단절이 없는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각 그룹사의 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그룹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제도 및 체계와 시스템의 변화를 촉진하는 원 신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를 위해 개별 그룹사가 아닌 그룹 전체, 회사가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사업 및 운영체계와 후선 지원업무 등 그룹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분산된 자원과 역량을 결합해 고객과 그룹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혁신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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