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첫 정기국회를 맞아 여야 5당의 여야정 상설협의체의 조속한 구성을 촉구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1일 기자 회견을 열고 이같이 제안했다. 전 수석은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첫 걸음은 협치라고 했다"며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는 지난 5월 대통령이 말씀하셨고, 5당 원내대표가 흔쾌히 동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전 수석은 "그간 추경 등의 현안으로 협의체가 진행되지 못해 아쉽지만 정기국회가 시작된 이 시점에는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구성해 운영할 때가 됐다"며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통해 여야정이 국민 뜻을 함께 받드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협치를 만드는 현실적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전 수석은 "빠른 시일 내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운영되도록 국회와 야당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대통령은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운영된다면 입법과 예산, 국정현안에 대해 여야정과 깊이 소통화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수석은 이같은 내용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그는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여러 차례 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도록 노력해달라고 했었다"며 지난 주 우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주재의 4당 원내대표 회담에서도 제안했지만 제대로 합의되지 못하고 있어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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