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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대 공포증 일으켰던 스티븐 킹 소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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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이 극찬한 공포 소설…동명 영화로도 개봉 예정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그것'의 원작 소설 '그것'이 재출간됐다.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의 18번째 장편 소설이자 4년에 걸쳐 완성된 '그것'은 원작을 바탕으로 한 TV 시리즈까지 이어져 '광대 공포증'이라는 현상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광대 공포증은 광대처럼 과도한 분장을 한 사람이나 그림을 봤을 때 호흡이 불규칙해지고 환상을 겪는 증세를 말한다.

'그것(it)'은 1986년 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또한 2주 만에 밀리언셀러가 되는 기록을 세워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선정한 그해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공인받았다. 출간 당시 언론은 엄청난 호평을 내린 '그것'은 공포 소설이자 한 편의 성장 소설로서 이 책이 지닌 흡인력 역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세인트 피츠버그 타임스'는 이 책을 두고 "킹의 가장 원숙한 작품"이라 평했으며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와 '휴스턴 크로니클'은 각각 "첫 페이지를 흘긋 보기만 해도 이 책을 결코 내려놓을 수 없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한 페이지만 읽어도 멈출 수가 없을 것"이라고 이 책의 매력을 평했다.

출간 31년 만에 처음으로 제작된 영화는 예고편이 유튜브에 공개되고 24시간 만에 2억뷰를 기록해 하루 안에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화 예고편이 되기도 했다. 영화 제작 소식과 함께 원작 소설도 재조명을 받으며, 다시 한번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스티븐 킹 지음, 정진영 옮김/황금가지, 1만5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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