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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하 한샘 회장, 자사주 보유 '1위' 전문경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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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7위, 한성숙 네이버 사장은 20위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국내 500대 기업 전문경영인 중 자사주 보유 1위는 최양하 한샘 회장으로 조사됐다. 최 회장의 자사주 가치는 약 1천600억원으로, 2위인 이재경 두산 부회장의 20배에 달했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CEO 중 오너 일가를 제외하고 자사주를 보유한 전문경영인 166명의 자사주 가치(8월 21일 종가 기준)를 조사한 결과 총 2천413억원(보통주+우선주)으로 집계됐다.

자사주 가치가 1억원 이상인 전문경영인은 111명으로 전체의 66.9%였고, 5억원 이상은 23.5%(39명), 10억원 이상은 11.4%(19명)였다. 166명 중 금융권 전문경영인은 14.5%(24명)로 7명 중 1명 꼴이었다.

최양하 한샘 회장이 자사주 가치 1천585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경영인 111명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위인 이재경 두산 부회장(79억원)과는 20배 차이다.

3위는 61억원의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다. 차 부회장은 지난 2013년 6월 말 자사주 가치가 250억원이었지만, 2013~2014년 보통주 4만여주를 매각하면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이 밖에 전문경영인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56억원),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37억원),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34억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30억원),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23억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22억원),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22억원)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톱 10' 밖으로는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집행임원(14억원)이 지난 5월 회사 상장과 함께 단숨에 13위로 뛰어올랐다. 20위를 차지한 한성숙 네이버 사장(10억원)은 조사 대상 전문경영인 166명 중 유일한 여성 CEO였다.

그룹별로는 50위 내에 삼성이 7명, LG가 6명 각각 포진해 가장 많았다. 삼성은 권오현 부회장(7위), 정유성 삼성SDS 사장(13억원, 14위),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12억원, 15위), 전영현 삼성SDI 사장(8억9천만원, 22위),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4억9천만원, 40위)이 포함됐고 LG는 차석용 부회장(3위), 박진수 부회장(9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9억8천만원, 21위), 조성진 LG전자 부회장(8억8천만원, 23위),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6억1천만원, 33위)이 포함됐다.

한편 올 초 대비 자사주 가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전문경영인은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으로 21억원(139.7%)이 늘었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사장은 신규 상장과 함께 14억원이 늘어 증가액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경 두산 부회장이 13억원(19.7%),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이 11억원(24.6%) 늘었고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올해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8억9천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음 사들였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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