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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MW, '5G 음영지역'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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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5G 시험망'에 적용…"5G 핵심기술 순차 적용, 상용화 한걸음"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SK텔레콤이 국내 통신 장비업체 KMW와 '무선 5G릴레이' 중계기 개발에 성공했다.

10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KMW와 국내 최초로 무선 5G릴레이 중계기를 개발, 이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5G 시험망'에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5G릴레이는 기지국과 단말 사이의 5G무선 신호를 증폭해 서비스 음영 지역에 신호를 전달, 5G신호가 미치지 못하는 음영지역을 없애 촘촘한 5G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최근 5G 서비스용도로 급부상하는 28기가헤르츠(GHz) 주파수가 높은 주파수 특성으로 인해 송신 중 전파 신호의 세기가 급격히 저하되는 특성을 갖춘 만큼 5G릴레이는 도심 밀집 지역 내 5G 통신 서비스 품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K텔레콤이 적용에 나선 서울 강남 일대는 빌딩 밀집 지역으로 전파 장애물이 많고, 밀도 높은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해 국내에서 망설계가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SK텔레콤은 이번 강남 5G시험망에 대한 5G릴레이 적용 성공은 다른 도심 지역으로의 확대 적용을 수월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5G 릴레이 중계기가 다양한 제조사 및 5G 규격에 범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강점도 갖춰 추후 5G망 구축이 본격화될 때, 5G 커버리지를 빠르게 넓히는 데 주효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와 관련 "데이터트래픽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강남지역에 우리가 개발한 5G 핵심기술을 순차적으로 적용, 5G 상용화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며, "5G시대에 국내 중소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무선 5G릴레이 중계기 개발은 SK텔레콤과 국내 통신 장비업체가 글로벌 대형 통신사·장비사 중심의 5G 생태계를 국내 강소기업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SK텔레콤은 그간 5G 기술 개발에 국내 강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분당사옥 내 '5G혁신센터'를 관련 협력사에 개방, 강남5G 시험망에서 핵심 기술을 테스트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현재 5G릴레이 외에도 국내 강소기업 수 개 업체와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SK텔레콤은 5G글로벌 혁신센터에 참여하는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향후 5G 기술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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