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출고한 지 1년이 안된 '신차급 중고차'의 매물 비중은 국산차보다 수입차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출고한 지 1년 미만의 중고차 매물 비중은 국산차가 4.0%, 수입차가 7.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 상반기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물의 최초 차량 등록일과 중고차 매물 등록일을 조사해 진행됐다.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에 비해 감가율이 높기 때문에 제조사 보증기간 등이 충분히 남아있어 비교적 잔존가치가 높은 1년 안에 중고차로 다시 파는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출고 1년 미만의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았다. 일 평균 매물 조회수에서 출고한지 1년 이상 된 매물이 45회를 기록한 것에 비해 1년 미만의 매물은 평균 114회로 나타나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종별로 살펴보면 하이브리드가 14.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디젤 (5.6%)과 가솔린(4.6%)이 뒤를 이었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경험을 중시하는 요즘 소비자들이 다양한 모델을 경험하기 위해 차를 자주 사고 팔면서 앞으로 신차급 중고차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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