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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방선거 승리 목표 "뼈 깎는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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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처 인원조정·당협 조직 활성화 등 혁신안 공개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자유한국당이 당 사무처 인원을 구조조정하고 당원협의회 조직과 정책위원회를 혁신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31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의 살길은 혁신뿐이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혁신하겠다는 것"이라며 "뼈를 깎는 혁신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혁신안에는 ▲일반·책임당원 배가 ▲체육·직능 등 생활조직 및 청년·여성조직 활성화 ▲현지실사·여론조사 매뉴얼화 ▲당무 감사 반영 및 영구 보존 ▲현장에서 정책개발 생산 ▲실국 통폐합·신설 및 인사 감축 ▲중앙위원회 활성화 및 전국 조직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홍 사무총장은 당 사무처 인원 구조조정에 대해 "30명으로 예상하고 253명 사무처 직원과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당은 희망퇴직자·정년퇴직자·계약만료자 등을 대상으로 30여명 정도를 구조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홍 사무총장은 "모 언론에서 '불량 지구당 구조조정' 이라는 말을 하는데 '혁신'"이라며 "시간을 두고 지구당·당협·사무처 등 모든 것을 스스로 혁신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원협의회 조직혁신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현장실사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만들어진 매뉴얼을 통해 2~3개월 후 당무 감사를 실시하겠다”며 "매뉴얼을 분명히 전달해 일정 시간 동안 스스로 혁신을 한 뒤 당무 감사를 하는 건 정당 사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당원 역할을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을 색출해 살아있는 당으로 만들겠다"며 "책임당원 당비도 1천원으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또 지역구마다 일반·책임당원 추가 모집 할당을 배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원 수를 목표치까지 채우지 못할 경우 2~3개월 뒤에 진행될 당무 감사에서 당협위원장이 교체될 수 있다.

홍 사무총장은 지역 당협위원장의 일반·책임당원 추가 모집 할당 컷오프 수위와 관련,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섬세하고 조직적으로 시간을 두고 혁신한다면 누구든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번에 단행하는 혁신안으로 구태정치를 버리고 야당다운 야당으로 개혁하겠다"며 "뼈를 깎는 혁신으로 새로운 희망의 자유한국당으로 탄생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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