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kt 롤스터가 '스멥' 송경호의 레넥톤과 '스코어' 고동빈의 엘리스 활약을 앞세워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1로 제압했다. kt는 시즌 11승째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2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아프리카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시작은 kt가 좋았다. 엘리스를 노리던 자르반4세를 역습해 잡은 kt는 엘리스의 '고치'를 활용해 나르도 끊었다. 나르보다 CS 20개 이상 앞선 레넥톤은 2킬을 몰아먹으며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아프리카가 바텀에 홀로 있던 트리스타나를 끊었지만 kt의 운영은 계속됐다. 엘리스의 탑 갱킹으로 나르를 다시 잡은 kt는 아프리카의 사이드 1차 포탑을 모두 밀었다. 아프리카가 다시 트리스타나를 노렸지만 kt의 빠른 합류에 코르키만 잡히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밀리던 아프리카가 카사딘을 잡는 사이 kt는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협곡의 전령과 바다의 드래곤을 모두 가져갔다. 브라움을 노리던 트위치를 끊은 kt는 아프리카의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8천 이상 벌렸다.
성장이 말리면서 아프리카는 kt의 챔피언을 잡을만한 화력이 나오지 않았다. 나르와 쓰레쉬를 차례로 잡은 kt는 바론을 사냥했다. kt는 이어진 한타에서 아프리카 3명을 잡고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아프리카의 넥서스로 돌진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나르를 제외한 아프리카 전원을 잡은 kt는 넥서스를 파괴해 2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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