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 간 학생과 학부모 등 1만 2천명을 대상으로 '2017 게임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게임 리터러시 교육이란 게임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게임을 올바르게 이용하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올해 게임 리터러시 교육은 ▲게임문화 ▲게임을 활용한 코딩 ▲게임 진로 ▲게임 지도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여러 종류의 게임 체험, 게임 과몰입 진단 및 상담도 함께 실시한다.
'게임문화' 과정에서는 게임의 탄생과 발전, 게임에 대한 오해와 진실, 세대 간 게임문화 공감과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게임을 활용한 코딩' 과정에서는 소프트웨어 정규교육 과정을 대비해 창의력, 논리적·분석적 사고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게임진로' 과정에서는 게임산업과 청소년의 진로 탐색, 게임의 순기능과 활용방안 등을 소개하고, '게임지도' 과정을 통해서는 게임 과몰입의 원인과 올바른 대처, 현명한 게임지도법 등을 전달한다.
초·중학생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게임 리터러시 교육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게임문화 이해 ▲게임을 활용한 코딩교육 ▲게임 진로 탐색 등의 프로그램이 서울·경기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전국 5개 지역(서울·경기·충청·영남·강원·호남)별 게임 리터러시 교육은 ▲학부모 ▲고령층 ▲공공업무 종사자 ▲학교 밖 청소년 등으로 대상층을 확대한다. 학부모에게는 게임문화 이해와 자녀소통, 게임이용지도 방법을 전수하고 고령층에게는 치매 예방 게임, 손자녀 게임지도 이용법 등을 교육한다.
또한 공공업무 종사자에게는 게임산업 이해와 게임문화진흥정책을 강조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는 게임역사를 통한 진로 탐색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이영재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진흥1본부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게임이용과 과몰입 예방 지도를 위해서는 교사, 학부모, 공공기관도 함께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게임문화진흥계획에 맞춘 리터리시 교육 확대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창의력 개발 및 진로 탐색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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