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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액 514억 달러…역대 2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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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째 두자릿수 상승세 "무역 1조 달러 회복 기대"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세계 경기 회복과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 등에 힘입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은 5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연속 증가세이자 6개월째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이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11년 12월 이후 66개월 만이다.

6월 수출은 정부가 수출입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2번째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2천79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8% 늘었고, 2014년 하반기 이후 최대 반기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6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8.0% 늘어난 400억 달러를, 무역수지는 114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수지 흑자 행진은 6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전체 수출은 작년보다 10.0% 증가한 5천450억 달러, 수입은 14.0% 늘어난 4천630억 달러로 예상된다.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금년 하반기에 유가 급락,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통상환경 급변과 같은 큰 변수가 없으면 세계경기 회복 및 수출구조 혁신에 힘입어 연간 수출이 10% 내외로 증가하면서 교역액은 3년만에 1조 달러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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