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MVP가 오브젝트 싸움에서 완승하며 bbq 올리버스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전까지 기록하던 세트 연속 패배 기록도 '14'에서 멈췄다.
MVP는 2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에서 bbq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bbq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벌어진 정글 교전에서 엘리스와 렉사이를 교환했지만 선취점을 가져가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엘리스의 바텀 갱킹으로 애쉬를 잡은 bbq는 레넥톤과 트리스타나의 미드 로밍으로 빅토르까지 끊으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MVP가 깊숙이 들어온 카르마를 끊기는 했지만 bbq의 공세는 계속됐다. bbq는 MVP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도 챙겼다. MVP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정글에서 교전을 걸었지만 렉사이와 엘리스를 교환하는 데 그쳤다.
MVP는 협곡의 전령과 대지의 드래곤을 모두 가져가며 반격에 나섰다. 협곡의 전령을 소환한 MVP는 수성하던 브라움을 끊고 bbq의 미드 1·2차 포탑을 모두 밀었다. bbq는 트리스타나의 공성 능력을 이용해 MVP의 탑 1·2차 포탑을 파괴하며 맞대응했다.
그러나 한순간의 방심이 bbq에 화를 불렀다. bbq가 바론에 신경 쓰지 않는 사이 MVP는 빠르게 바론을 사냥했다. 바람의 드래곤도 가져간 MVP는 bbq의 남은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하며 주도권을 빼앗았다.
두 번째 바론을 두고 팽팽한 대치전을 펼쳐진 가운데 웃은 쪽은 이번에도 MVP였다. 엘리스를 빠르게 끊은 MVP는 두 번째 바론도 가져갔다. 이어진 한타에서 승리한 MVP는 bbq의 남은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7천 이상 벌렸다.
불리한 bbq가 4코어를 완성한 트리스타나를 앞세워 저항했지만 세 번째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MVP가 모두 가져가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마지막 한타에서 트리스타나와 브라움, 엘리스를 잡은 MVP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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