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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무더위 이길 '보양식' 출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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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S25, 다음달 초 장어·전복 등 넣은 도시락 연이어 출시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편의점 업계가 때 이른 무더위로 지친 이들을 위해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편의점 CU(씨유)는 다음달 4일부터 '원기회복 간편식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보양식 시리즈는 최근 프리미엄 보양 식재료로 꼽히는 장어, 전복, 오리 등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각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첫 출시되는 상품은 전북 고창 장어를 담은 'CU 풍천민물장어 도시락'으로, 제철을 맞은 풍천민물장어에 고창 특산품인 복분자를 넣어 단 맛을 낸 간장 소스를 두 번 발라 구운 장어가 푸짐하게 올라갔다. 또 입맛에 따라 쌈으로 즐길 수 있도록 명이나물과 간장 소스, 고추장 소스를 별도로 담았으며 절인 생강과 마늘 장아찌를 함께 구성해 장어 특유의 느끼함을 잡았다.

장어는 예로부터 스태미나의 원천으로 불린 보양 식품으로,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체 저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A가 쇠고기보다 무려 1천 배나 많다. 특히 풍천민물장어는 바닷장어 대비 가시가 적고 살이 통통할 뿐만 아니라 유달리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식도락가 사이에서 정평이 나있다.

같은 날 출시되는 '완도산 전복 녹차 렌틸 컵밥'은 싱싱한 완도산 전복을 밥과 함께 떠먹을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유명한 전복을 살짝 데쳐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산 녹차로 지은 밥에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인 렌틸콩을 넣어 영양과 색감까지 더했다.

또 CU는 다음달 11일 흑미밥과 오리고기를 쌈으로 즐길 수 있도록 쌈무, 장아찌 등으로 구성된 '훈제오리 도시락'도 출시한다. 훈제오리를 한번 더 구워 기름기를 쏙 뺀 오리고기에 데리야끼 소스를 버무려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CU는 이들 상품을 8월 말까지 여름 시즌 한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CU 풍천민물장어 도시락'은 6만 개 한정 판매한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이나라 상품기획자는 "흑미, 렌틸콩, 녹차 등을 넣어 지은 영양밥에 보양식 반찬을 더해 원기 회복에 좋은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품, 제철 상품 등을 적극 활용해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장어덮밥을 올해도 하절기 한정상품으로 출시한다.

GS25는 지난해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다음달 5일 민물장어덮밥과 바다장어덮밥(통장어덮밥)을 출시한다.

민물장어덮밥은 고단백 보양식 재료로 알려진 민물장어의 머리를 제거하고 한 마리를 통째로 당귀, 감초 등의 한약재를 사용한 소스에 절여 장어의 담백한 맛을 살려 구워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보양 제품이다.

또 민물장어덮밥에 사용된 밥은 기꼬망간장과 가쓰오엑기스로 만든 간장소스를 넣어 우엉조림과 쌀밥을 볶은 우엉볶음밥으로 풍미를 더했으며 밥 위에는 계란 지단을 뿌려 맛과 색감을 높였다. 사이드 반찬으로는 초생강과 락교를 구성해 장어덮밥의 감칠맛에 상큼한 맛까지 더했다. 이 제품은 GS25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서 도시락 예약 주문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

GS25는 오프라인 점포에서 상시 운영되는 상품으로 '통장어덮밥'도 선보인다.

통장어덮밥은 민물장어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바다장어를 사용한 도시락으로, 민물장어와 바다장어라는 원재료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동일한 상품이다. GS25는 지난해 대비 민물장어와 바다장어의 원재료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민물장어덮밥을 1만900원, 통장어덮밥을 5천900원에 판매한다.

GS25는 2015년 통장어덮밥 첫 출시 후 매년 하절기 도시락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장어덮밥이 올해도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점포에서 고가 도시락의 폐기에 대한 부담 없이 GS2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 주문도시락을 통해 구매 가능한 민물장어덮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GS25는 고객과 가맹 경영주의 요청에 따라 평소에는 주문 도시락으로만 구매 가능한 민물장어덮밥을 올해 복날에는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S리테일 편의점 정재현 도시락 MD는 "지난해 하절기 보양식으로 출시한 민물장어덮밥과 통장어덮밥이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도 고객과 GS25를 운영하는 가맹 경영주의요청에 따라 장어덮밥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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