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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등장후 개발자 700억弗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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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1천억弗 사업으로 성장…다운로드건수 전년대비 70% 증가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지난 2008년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이 사업은 1천억달러(약 109조6천억원) 매출을 올리는 핵심사업으로 성장했다.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7) 행사를 사흘 앞둔 가운데 앱스토어를 통해 지난 9년간 개발자들이 700억달러(약 76조7천400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발생한 매출 가운데 70%를 개발자에게 분배했던 점을 감안하면 애플 앱스토어 서비스는 지난 9년간 1천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린 셈이다.

애플 앱스토어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앱의 인기로 지난해 앱 다운로드건수가 7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앱스토어 매출은 게임앱의 인앱구매와 넷플릭스같은 콘텐츠의 유료가입 서비스를 통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사진과 비디오앱은 성장률 90%로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라이프 스타일과 헬스 및 피트니스 부문 앱도 70% 이상 다운로드건수가 증가했다.

필 쉴러 애플 글로벌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개발자용 가입 서비스 모델을 손질하고 사용하지 않는 모바일앱의 대청소 작업으로 유료 가입 서비스가 전년 대비 58% 성장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또한 아이폰용 앱스토어 서비스를 애플TV와 애플워치로 확대해 개발자가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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