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무지개 축제'를 11년째 후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일 서울 잠원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2017 제15회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 축제'를 후원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009년부터 무지개 축제에 참가해 온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은 올해도 소속 대학생 150명이 프로그램 기획, 운영, 진행 및 자원봉사로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제15회 무지개 축제는 ▲다양한 나라의 어린이 놀이를 체험하는 '세계 어린이 놀이' ▲신체, 정서, 사회성 발달을 돕는 '함께 자라는 놀이' ▲'어린이 건강검진 ▲수익금을 취약계층 이주민을 위해 사용하는 '희망나눔 바자회'와 '무지개 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다문화 청소년 상담 및 심리치유를 위한 '상담카페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차를 마시며 편하게 이야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다톡다톡'은 서울, 안산, 부산, 광주 등 4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지난 4년간 총 4천37명의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상담 및 심리치료비를 지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지원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좋은 이웃으로 함께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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