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이 '황산벌'이 차지하고 있던 1위 고지를 점령했다.
이번 주까지도 '황산벌'과 아슬아슬한 1위 싸움을 벌이던 '위대한 유산'은 CJ엔터테인먼트의 배급력과 젊은 관객층의 지지를 받아 선전했다. 주말 예매 점유율은 '위대한 유산'이 24.34%, '황산벌'이 22.63%로 각각 1,2위를 지키고 있으나, 3주 간 전체적으로 예매량이 많지 않아 지난 주와 같은 순위 변동의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 예매순위의 특징은 완연한 가을을 맞아 멜로와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무려 6편이나 순위에 올라와 있다는 점. 그 중 '참을 수 없는 사랑'과 '환생'은 여성예매 비율이 각각 85%와 90%로, 평균 68%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
존 쿠삭이 주연하는 스릴러물 '아이덴티티'는 5위에 그쳤으나 예매스크린 수가 많고 반전에 대한 입소문이 돌고 있어, 흥행이변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이덴티티'는 같은 날 개봉하는 '케이트 앤 레오폴드'의 감독 제임스 맨골드의 작품이기도 하다.
35분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정사씬에 베를린 영화제 3개 부문 수상작인 '정사'는 30, 40대 관객의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 30대는 26%, 40대의 예매비율도 16%나 된다.
10위를 지킨 '냉정과 열정사이'는 4주 차에도 순위에 올라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 개봉하는 일본 영화 중 최고의 흥행기록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31일-11월2일
| 순위 | 영화명 | 예매율(%) |
| 1 | 위대한 유산 | 24.34% |
| 2 | 황산벌 | 22.63% |
| 3 | 참을 수 없는 사랑 | 10.44% |
| 4 | 케이트 앤 레오폴드 | 9.69% |
| 5 | 아이덴티티 | 8.69% |
| 6 | 환생 | 8.02% |
| 7 | 정사 | 6.12% |
| 8 | 스캔들 | 5.6% |
| 9 | 지퍼스 크리퍼스 2 | 3.44% |
| 10 | 냉정과 열정사이 | 1.84% |
|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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