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플립카트, 14억弗 조달로 인도 1위 수성 자신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마존과 알리바바 시장잠식에 공격적 대응으로 맞서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인도 최대 e커머스 업체 플립카트가 최근 자금을 조달하고 아마존과 알리바바의 공격적인 영업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립카트는 최근 투자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16억달러로 평가받았으며 14억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 인기 메신저 위챗의 모회사인 텐센트가 주도하고 이베이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함께 참여했다. 플립카트는 자금 확보로 인도공략에 적극적인 아마존과 알리바바에 반격을 가할 수 있게 됐다.

플립카트는 지난 2015년 당시만해도 기업가치를 152억달러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동안 인도 e커머스 시장이 기업간 경쟁의 심화로 성장 정체 조짐을 보이고 플립카트의 입지까지 좁아져 기업가치도 이전보다 감소했다.

플립카트는 지난해 4월 조사한 소비자들의 이용률 조사에서 점유율 87%로 1위를 기록했다. 인도에 50억달러를 투자하며 시장을 개척중인 아마존은 점유율 79%로 플립카트와 8%포인트 격차를 보였을 뿐이다. 인도 e커머스 업체인 스냅딜도 65%를 차지했다.

플립카트는 모바일 쇼핑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치타모바일이 지난해 인도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의 모바일 쇼핑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플립카트 모바일앱이 16.3%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아마존 인디아(13.1%), 스냅딜(6%) 등이 이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도 올해 플립카트의 모바일 이용자수가 2억6천7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최근 플립카트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사 스냅딜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인도 e커머스 시장은 현지업체인 플립카트와 외국업체인 아마존, 알리바바간 주도권 경쟁 구도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플립카트와 같은 현지업체들은 할인이나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이탈을 막고 쇼핑을 촉진하고 있다.

반면 아마존은 최근 인도에서 물류 문제와 정부규제 강화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도 e커머스 시장은 향후 4년간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해 올해 234억달러에서 2020년 475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플립카트, 14억弗 조달로 인도 1위 수성 자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