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딸 설희 씨 재산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후보 등록 때 공개하려고 준비해 뒀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11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최한 '기업이 주도하는 미래성장' 초청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2013년까지 딸 재산을 공개해오다가 2014년부터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고지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혹시 공개해선 안 될 재산이나 돈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사드문제로 악화된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먼저 중국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북핵 문제야말로 한국 안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고 미국과 공조해야 한다고 중국을 설득하겠다"며 "한반도 불안정은 중국에도 좋지 않다는 걸 이야기하고, 안보와 경제 문제는 투트랙으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는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사드배치에 대한 당과의 이견에 대해서는 "설득하겠다"면서 "대선은 대선후보 중심으로 치러진다"고 확신을 보였다.
국민의당 호남 경선에서 '차떼기' 선거인단 동원 의혹이 불거진 것에는 "철저하게 조사해서 위법행위가 있다면 엄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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