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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캠프 "安, 일자리 안이한 인식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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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정부와 공공부문, 청년 일자리 책임져야"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일자리에 대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안일한 인식이 안타깝다"고 혹평했다.

홍익표 문재인 캠프 수석대변인은 10일 서면 논평을 통해 "안 후보가 일자리 문제에 관해 또다시 안일하고 한가한 인식을 드러냈다"며 "현재 대한민국의 일자리 문제는 국가재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현재 우리나라 기업의 일자리 창출 동력은 중소기업의 경영난 가중, 대기업의 채용계획 감소 등으로 소진된 상태"라며 "청년 노동력 공급감소가 본격화되는 향후 5년 동안 정부와 공공부문이 최대 고용주로서 청년 일자리를 책임지겠다는 절박한 인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일본 정부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막대한 재정을 쏟아 넣었으나 장기 불황을 맞았다"며 정부 주도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론을 반대하고 민간 주도론을 주장한 안 후보에 대해서는 "일본은 장기불황 중에도 공공일자리 확대정책을 추진한 바가 없었다. 오히려 민간기업 지원에 집중했던 과거 고용 정책이 실업률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홍 대변인은 "혁신이 완성되는 동안 공공서비스 제공 일자리를 늘림으로써 실업문제에 숨통을 트여 주자는 것이 문 후보의 공공서비스 일자리 확충 정책"이라며 "안 후보는 반대를 위한 반대,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경우라 할지라도, 현재 우리나라의 절박한 상황과 사실관계부터 파악하길 바란다"고 논평을 마무리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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