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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vs G6 대기수요자 잡을 '당근 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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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만원대 사은품으로 소비자 유인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시장이 잠잠한 가운데, 스마트폰 구매를 미루고 있는 대기수요자를 유인하기 위한 '당근 싸움'이 치열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0만~20만원상당의 사은품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사은'이라는 단어만 쳐도 갤럭시S8과 G6가 연관검색어로 함께 뜰 정도다.

◆LG전자 "10만원대 제품 5천원에 구매"

LG전자의 경우 오는 30일까지 G6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LG 톤플러스 HBS-1100(정가 21만9천원) ▲롤리키보드2(정가 12만9천원)와 비틀마우스(정가 6만1천600원)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미니미(정가 13만9천원) 중 하나를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들은 공짜가 아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사은품은 아니다. 사용자는 G6에 '신한 판(FAN)이라는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G6 기프트팩' 앱에서 5천원을 결제해야 한다. 물론 신한은행이나 신한카드 회원이어야 한다.

세 제품 중 정가 기준으로는 HBS-1100가 가장 비싸다. 시중 가격은 HBS-1100이 12만원대, 롤리키보드2와 비틀미우스는 합쳐서 약 14만원대, 돌체구스토 미니미의 경우 약 7~8만원대다.

LG전자 관계자는 "G6 구매자 중 HBS-1100을 선택하는 경우가 약 50%에 달하고 나머지 두 제품의 비중은 비슷하다"며 "G6가 퀄컴의 aptX HD로 고해상도 음악 재생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많은 듯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여기에 한 술 더 떴다. 4월에 G6를 구매하는 소비자 중 1천명을 추첨해서 45만1천원상당의 스마트워치 'LG 워치 스포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이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오는 7일 사전판매에 온갖 혜택 집중

삼성전자는 오는 7일부터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사전판매 참여자를 대상으로 '레벨 박스 슬림'이라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 레벨 박스 슬림의 가격은 9만9천원이다.

가장 비싼 모델인 갤럭시S8플러스 128GB 버전을 구매하는 경우 15만9천500원 상당의 '삼성 덱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 덱스는 스마트폰을 데스크톱과 연결해 PC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갤럭시S8 사전예약자는 투명 스마트폰 케이스와 보호필름 2매 패키지를 개통 대리점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파손 시 1년에 1회 한정으로 교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5월31일까지 갤럭시S8 시리즈를 개통하는 소비자들은 ▲모바일 케어 팩 1년 혜택(수리비용 지원·배터리 교체 등) 또는 삼성전자 정품 액세서리 5만원 할인권 ▲약 10만원상당의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약 2만6천원 상당의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전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사은품과 공식 출시 이후 5월말 전에 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한 증정품이 따로 구분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통신사 직영점과 일선 유통 대리점도 고속충전기나 블루투스 헤드셋 등 자체 사은품을 쌓아두고 갤럭시S8 사전판매 작업을 준비 중이다. 이미 예약자들을 모아 둔 곳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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