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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청년자립 매칭 통장' 등 일자리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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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취업 시 3천만원 마련, 정부·기업·개인이 30%씩 부담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청년자립 매칭 통장' 등 고용 인센티브 제도를 중심으로 한 '청년 일자리 3개년 뉴딜정책' 공약을 지난 30일 발표했다.

청년 고용 인센티브 정책 중 대표적인 것은 '청년자립 매칭 통장'이다. 중소기업에 취업 시 3년간 정부·기업·개인이 30%씩 부담해 3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중소기업에 3년 근속할 경우 공공임대 최우선 입주, 주택구입·전세 자금을 10년간 무이자로 제공이 가능한 청년 주택 정책도 있다.

청년 고용 인센티브 외에도 ▲청년 창업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청년 일자리 공약이 제시됐다.

창업 지원 방안은 민간을 중심으로 주요 거점 지역에 '플랫폼 공장'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창업 공간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심사를 거쳐 최대 3년의 창업 기간 동안 청년창업수당이 월 100만원씩 지급된다.

해외 진출 지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무역관을 창업 전진기지로 재편해 진행한다. KOTRA의 10개 지역본부에 글로벌 창업 지원센터를 세우고, 현지 숙소와 청년 창업 수당 130%를 지원한다.

정 이사장 측은 "대한민국 청년의 체감실업률이 24.1%(통계청 2017년 2월 기준)에 달하지만, 사회가 청년을 대량 '소비'만 하고 있다"며 "일자리 문제가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일자리 구조를 바꾸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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