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숫자 '3'에 걸린 아프리카 프릭스와 kt 롤스터가 3위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아프리카와 kt는 30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29일 SKT T1이 1위, 삼성이 2위를 확정 지으면서 이제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은 3장뿐이다. kt와 MVP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최종 순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두 팀뿐 아니라 MVP와 롱주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전이다. 승패와 관계없이 아프리카가 1세트만 가져가면 롱주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좌절된다. kt가 승리하면 3위가 확정되며 아프리카가 이기면 kt와 MVP를 밀어내고 아프리카가 3위로 올라선다.
현재 기세만 놓고 보면 아프리카가 훨씬 좋다. 아프리카는 bbq 올리버스와 롱주 게이밍, 진에어 그린윙스를 연파하며 3연승을 기록,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kt는 삼성 갤럭시와 MVP, 콩두 몬스터에 3연패하며 3위로 밀려났다.
kt는 한타가 문제다. 중반 이후 한타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리한 게임도 한타로 내주는 경기가 여러 차례 나오면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다. 이 부분을 얼마나 보완했는지가 승패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이자 4위와 5위가 치르는 와일드카드전을 피하려면 3위를 차지해야 한다. 양 팀 중 누가 3위에 오를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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