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미디어그룹, 아시아경제TV 최대주주 됐다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키위미디어그룹(대표 정철웅)은 아시아경제티브이의 지분 59.7%를 7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24일 발표했다.

아시아경제티브이는 2014년 종합미디어그룹 KMH아경그룹의 자회사인 팍스넷이 방송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증권·재테크 전문 TV 매체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방송채널사용 사업에 신규 진출하게 되며,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정철웅 대표는 "키위미디어그룹은 이효리 등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삼성 페이에 제공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제작, 영화와 공연 등 문화 콘텐츠 제작 역량도 갖추고 있다"며 "채널 인수로 콘텐츠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 3일 KMH아경그룹의 계열사인 아시아경제, 팍스넷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하고, 양 사 협업을 통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을 확장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