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ROX 타이거즈가 완벽한 운영으로 bbq 올리버스를 꺾고 시즌 7승째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ROX는 2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bbq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 양 팀은 10분 넘게 팽팽한 대치전을 펼쳤다. 먼저 움직인 것은 ROX였다.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ROX는 말자하의 궁극기를 이용한 3인 갱킹으로 신드라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ROX는 bbq의 미드 1차 포탑도 파괴해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ROX는 말자하와 엘리스가 함께 다니며 bbq의 라인을 공략했다. 홀로 있던 마오카이를 잡은 ROX는 bbq의 남은 1차 포탑을 모두 밀었다. ROX의 강력한 운영에 bbq는 앞으로 나오지 못했다. 드래곤 한타에서 승리한 ROX는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 모두 가져갔다.
bbq가 수성에 집중하자 ROX는 곧바로 바론 사냥에 나섰다. bbq가 황급히 나왔지만 이를 노린 ROX의 습격에 마오카이를 제외한 bbq 전원이 잡혔다. 전투에서 승리한 ROX는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ROX는 bbq의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미키' 손영민의 에코는 홀로 4명을 상대하며 bbq의 저항 의지를 꺾었다.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ROX는 bbq를 밀어내고 넥서스를 파괴, 26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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