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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美서 IBM과 클라우드 사업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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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옥 사업대표 'IBM 커넥트'서 클라우드·왓슨 총괄 만날 예정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SK(주) C&C와 IBM이 클라우드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15일 SK(주) C&C에 따르면 안정옥 사업대표가 오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BM 인터커넥트 2017'에서 IBM 본사 고위 관계자를 만나 클라우드 기반 미래성장 사업과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안 대표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왓슨'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급 인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융합 물류 통합 솔루션 '케롤'과 국내 강소 소프트웨어(SW)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강구한다.

케롤을 글로벌 물류 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견인하는 SaaS 상품으로 키우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주) C&C 관계자는 "IBM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 '블루믹스'에서 개발된 캐롤을 SaaS로 제공하면 고객들의 융합 물류 솔루션 도입 비용을 줄이고 클라우드 신규 고객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회사자원관리(ERP), 데스크톱 가상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국내 SW 기업의 SaaS를 발굴하고 마케팅 지원책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 시 서비스 개발 플랫폼으로 블루믹스를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 대상이다.

SK㈜ C&C는 지난해 11월 홍하이 그룹 폭스콘의 물류 자회사인 저스다(JUSDA)와 글로벌 융합 물류 전문 합작 기업인 'FSK L&S'을 설립하고 케롤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SK㈜ C&C는 지난 2월 IBM '최고 전략 비즈니스 파트너(Top Strategic Business Partner)'로 선정됐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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