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이하 중기중앙회)는 15일, 중소기업중앙회 본관 이사회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중국의 한국산 수출상품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농식품 분야의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국내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활성화 방안을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신(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정책의 효율적·체계적인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식품산업진흥원 신설'도 제시했다.
아울러 '김치류 전통식품 표준 규격 개정 제도화', '수출상담회 지원 확대 및 수출용 원료 농․임산물 관리 시설자금 지원', '유기질비료 취급수수료 인하', '농협의 불공정행위 방지대책과 상생방안 마련',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전시회 지원' 등 17건의 정책과제 및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업계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정부에서는 농산물 구매자금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수출지원 대상 확대 등을 추진하고, 대중국 수출 비상점검 T/F팀(aT센터) 운영을 통해 관련 사례 모니터링, 정보공유 등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택 회장, 김재수 장관 등을 비롯해 중소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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