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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헌재, 국민 요구 따라 탄핵 인용할 것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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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농단하며 사익 추구한 행위 책임 묻는 게 헌법정신"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가 주권자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탄핵을 인용하는 역사적 심판을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에 따라 국회는 압도적으로 탄핵을 가결했고 80%에 가까운 국민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견고하고 일관되게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앞으로 2시간 후면 역사적인 탄핵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며 "그토록 추웠던 지난 가을과 겨울을 뚫고 봄까지 5개월여의 시간이 흘렀다. 연인원 1천588명 19차례에 걸친 촛불 민심이 없었다면 국회의 압도적 탄핵 가결도 특검의 활약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 모든 과정은 헌법 제1조가 정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과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주권재민 원칙을 헌정사에 바로세우는 과정일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위임된 권력으로 헌정질서를 어지럽히고 국정을 농단하며 사익을 추구한 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는 게 헌법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 한 사람이 초래한 국론분열을 조속히 치유하고 국가 안정을 위해서라도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우리 당은 마지막 순간까지 담대하게 헌법재판소 결정을 지켜볼 것이다.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정국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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